건강

알루미늄 호일에 고기 구워먹어도 될까?

도라지t 2021. 1. 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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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호일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음식을 싸서 보관하거나 고기 구울 때 사용하면 무척 편리하지요. 그런데 이 알루미늄 호일, 쓰면서도 뭔가 살짝 찜찜함이 남습니다. '알루미늄을 섭취하게 되지는 않을까?',  '혹시 섭취하게 된다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마음속 한편에 있습니다. 과연 알루미늄 호일이나 냄비를 마음 편히 써도 되는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 기존 연구 결과 조사 ]

 

< 알루미늄 냄비 안전성 연구 >

2018년 1월 기사에 따르면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알루미늄 냄비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산도나 염분이 높은 음식일수록 알루미늄 용기에 조리시 식품 속에 녹아드는 알루미늄 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알루미늄은 가공되지 않은 천연 식품 중에도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 조리기구를 통해서 용출된 알루미늄의 양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지만 장기간 섭취 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찌개 끓인 알루미늄 냄비에서 알루미늄 녹아나와

김치찌개 > 피클 > 김치라면 순 알루미늄 검출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유해하지 않으나 주의 필요”

www.hani.co.kr

 

< 알루미늄 호일과 용기의 안전성 연구 >

2017년 6월 기사에 따르면 독일연방위해평가원에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호일과 용기가 치매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알루미늄 성분과 알츠하이머(치매) 및 암의 위험성은 알려졌으나 상관관계를 밝히지 못했는데 독일 연구기관이 이를 입증했습니다.

BfR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알루미늄이 물고기의 아가미를 파괴하고 생쥐의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 성분을 장기간 섭취하면 치매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일연방위해평가원, "알루미늄 호일·용기, 치매와 암 유발" 경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호일과 용기가 치매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알루미늄 성분과 알츠하이머(치매) 및 암의 위험성은 알려졌으나 상관관계를 밝히지 못했는

new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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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호일은 뜨거운 열과 산, 염분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싸서 가열하거나 조리하면 알루미늄이 음식에 녹아들게 됩니다. 알루미늄 용기에 넣고 끓여먹는 즉석라면도 마찬가지겠지요.

알루미늄은 우리 몸에 전혀 필요 없는 물질이고 과다 노출 시 구토, 설사, 메스꺼움, 치매 등 신경계통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섭취하지 않을수록 좋은 물질이지요.

알루미늄 조리기구를 1회 이용해서 섭취하는 알루미늄의 양은 미량이지만 장기간 섭취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통해 알루미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경우 대부분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100% 다 배출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의 섭취 및 흡수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알루미늄 섭취에 주의해야겠습니다.

 

 

[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부분! ]

구이 음식, 염분이 많은 음식, 신 음식에 알루미늄 호일이나 용기 사용은 삼가도록 합니다.


(예시)

 

알루미늄 호일에 고구마, 옥수수 감싸서 굽지 않기

알루미늄 호일에 고기나 생선 등 음식 굽지 않기

알루미늄 호일에 과일, 김치 등 신 음식 보관하지 않기

알루미늄 용기에 라면 끓여먹지 않기

알루미늄 냄비(양은냄비) 사용 자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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