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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해외입국 콜밴 타고가요

도라지t 2021. 4. 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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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국에서 입국하는 과정에서 이용하게 된 콜밴 서비스업체인 타고가요 이용후기를 나눌까 합니다.

 

원래 격리 기간 2주동안 코로나로 달라진 입국 과정에 대한 후기와 이용한 콜밴 타고가요 서비스에 대해서 정보를 적고자 기록하고 생각했으나 현실에 적응하느라 1달 반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최근 정보가 아닌 것이 된 입국과정 후기에 대한 내용는 접어두고 이후 해외에서 입국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콜밴 서비스 이용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콜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서 예전에는 가족들이 인천공항으로 마중 나와서 같이 내려갔지만 코로나 시국과 아이들 2명에 따른 엄청난 짐을 감당할 수 있는 밴이 필수적이어서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우연히 먼저 귀국하면서 콜밴을 이용했던 지인의 소개로 '타고가요'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출국 1주일 전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tagogayo.co.kr/home/index

 

밴차량 가격비교 예약서비스 - 타고가요

가격/차량종류/운전기사 비교해 골라타요,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 벤처인증기업, 긴급재난지원금사용처, 제로페이사용처, 제로페이가맹점, 제로페이카드, 제로페이, 긴급재난지원금,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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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위해서 이용했지만 사이트를 방문해보니 수많은 종류의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공항 아이콘을 누르고 예약하러 가기를 누릅니다.

 

 

제가 다른 콜밴 사이트 회사를 이용하지 못해서 비교분석을 못 드리는 점은 한계입니다.

 

그래도 견적 비교를 내보시기 위해서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솔직히 이용하기 전에 시내에서 택시 이용할 때야 길어도 30분 이내니 특별히 대화를 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4시간 정도 장거리 운행을 해주실 분을 선택하는데 혹시나 불친절하신 분이 걸리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랜덤으로 기사님을 배차해서 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서비스 제공 가격과 본인 및 본인 차량에 대한 소개 그리고 기사님의 서비스 이용후기에 대해서도 직접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비교하고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바가지를 피한다(?)'라는 느낌과 더불어 후기를 통해 기사님에 대한 신뢰를 좀 더 가지고 신청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창희' 기사님을 만나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로 인한 다양한 절차적인 부분 때문에 오래 걸렸음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조급한 모습 보이지 않으시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집까지 올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네요. 

 

지인을 통해 '타고가요'라는 플랫폼을 소개를 받았지만 지인의 경우에는 공항에서 예상보다 출발이 늦어져서 다음 스케줄에 지장이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급증'을 드러내고 지인이 불안감을 느꼈다고 해서 약간 그 부분에 대한 우려는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만난 기사님은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으셔서 더욱 감사했네요.

 

집 도착 예상시간이 자정 근처라서 선별검사소도 운영을 안 할꺼라는 생각에 경유지 없이 직통으로 가는 것으로 예약을 했었지만 공항 안내에 따라 '선별검사소'에 연락을 해본 결과 새벽 1시반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기사님께 경유지 추가를 말씀 드렸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흔쾌히 수락을 해주셔서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이후 재미난 에피소드 하나를 공유하자면 내려가는 길에 기사님께서 커피도 본인돈으로 사주시고 인생의 경험담을 풀어주시면서 마치 '아빠와 아들'의 사이처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피로도 잊고 내려온 경험을 한 것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찰나에 제가 보고 선택했던 '후기'를 잘 남겨주시라는 부탁을 받았네요.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품었기 때문에 정성스레 후기를 남기고 격리생활에 매몰된 1주일 뒤쯤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타고가요'업체입니다. OOO고객님 최근에 '타고가요' 서비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전화를 들은 당시에는 '지불해야 할 추가 비용이 생긴 것인가?' 하는 의문이 피어오르던 상황에 이어서 들려온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네요.

"현재 진행 중에 후기 작성 이벤트에 당첨되셔서 5만원 상담의 과일바구니를 보내드리기 위해서 자택 주소 확인하려고 전화드렸습니다."

"네?!" - 첨에는 스캠인가 싶다가도 전화온 연락처를 순간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니 '타고가요'가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상황을 뒤늦게 파악했습니다. 전혀 이벤트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정성스런 후기를 남긴 덕인지 '행운'이 찾아온 것이었네요.

 

마지막 이야기는 광고 같지만 1원도 따로 받은 일이 없음을 밝히며 후기를 마칩니다. 

 

해외입국하시는 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글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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