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라지네~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근무하면서 보아둔 퇴직연금을 해지하면서 환급 받은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환급절차를 준비하기에 앞서서 가장 걱정이었던 Notary (공증)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 깊게 알려드리고 싶네요.
우선 Fidelity라는 회사는 미국의 유명한 투자회사의 하나로 주식열풍으로 이름이 알려진 '월가의 영웅 저자' 피터린치가 Fidelity회사에서 마젤란펀드를 운영한 곳이다.
미국 주식에 관심이 생겨서 1회 읽긴 했지만, 주린이인 내겐 한 번에 소화하긴 어려운 내용이었기에 재독, 삼독 이후에 정리해서 공유할 예정이다.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은 함정^^;
자, 옆으로 잠시 샜지만, Fidelity피델리티 투자회사에서 운영하는 403(b)라고 하는 퇴직연금의 한 프로그램에 직장가입과 함께 반강제(?)로 진행이 되었다.
작년 코로나 판데믹으로 2020년 3월 미국 주식은 폭락장을 겪었고 그 이후 양적완화 정책으로 폭발적인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진 것을 뒤늦게 알아채기만 했던 나에게 생각치도 못한 작은 보상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작년과 올해 수익률이 장난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작년에는 +$2,987.22
올해에는 3개월 사이에 +$1,015.12
총 $4,000정도가 증식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작년 시작금액 $14,706.61에서 1년기간 동안 추가로 적립한 금액 $525.04는 총 금액은 $15231.65
대비 증가된 수익금 $4,002.34는 무려 +26.28%나 된다.
지금 은행금리가 얼마였더라...?
생활비를 더 받기 위해서 2020년도에 중간에 매 달 월급에서 공제하는 금액을 줄이다 못해 '0'으로 바꾼 건 지나고 보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각치 못한 큰 수익을 결산해보고 놀라게 된다.
그럼 쌓인 퇴근연금 평가금을 통째로 다 받을 수 있는가?
$19,155.81 (와우!)
아니다. 보니깐 수수료 $33.68을 제하고
세금으로 30% (무려 $5,757.34)나 토해내고 예상수령 금액은 $13,433.78이라고 안내가 된다.
다행히 10%의 조기 인출 패널티는 면제되었다. -.-;
그러면 FullPayOut을 통해 모든 잔고의 돈을 인출하는 것을 진행하는데 중요한 한 가지는 서류상 Notary 공증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게 미국에 있는 동안 진행을 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FullPayOut 옵션은 Fidelity에서 퇴직 한 달 뒤쯤 확인을 하고 신청이 가능한 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우연히 "Online Notary"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검색을 해보니 온라인 공증은 보통 $25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해외 공증 (즉 사인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미국 밖에 있는 경우)은 $75정도로 3배나 비싼 가격을 받는다. -0-; 어차피 온라인인데 3배나 받는 이유는 모르겠다.
예시1. US Virtual Notary
예시2. NotaryCam
이런 돌려 받을 돈에 비하면 작다고 생각하고 "울며겨자 먹기"로 $75을 내야하나?
하고 반쯤 포기하던 찰나에 발견한 사이트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앗? International (Located on outside of U.S)에 대한 항목이 없다.
되려나? 하는 생각으로 진행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5로 Notary (공증)을 받아서 Fidelity로 서류를 제출했고
승인 받고 FullPayOut (전액 인출) 진행이 되었다.
☆온라인 공증 (Online Notary) $25에 진행할 절차☆
1. www.notarize.com/pricing 들어가서 Upload your document now를 클릭합니다.
2. Add a Document 클릭합니다.
3. 공증이 필요한 서류 PDF 종류의 파일을 업로드를 하고 나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거나 구글계정으로 사인업을 하면 됩니다.
4. 구글계정 사용시, 본인 영문이름이 맞는지 확인하라고 요청하고 (왼쪽) 맞으면 Confirm 클릭
5. 공증 받을 문서가 두번째 서명자나 목격자를 요청하는지 묻습니다. (오른쪽) 그렇지 않기 때문에 Skip 클릭
6. 공증 받을 PDF 파일에 대한 수정을 진행합니다. 오른편에 도구창이 활성화 됩니다.
- Text를 이용해서 날짜를 입력할 수도 있고
- Checkmark를 통해 PDF파일상 체크를 할 수도 있고
- 필요시, 영문 이름도 넣을 수 있도록
7. 오디오와 비디오 그리고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합니다.
8. 소셜시큐어넘버(SSN) 뒷 4자리만 입력하면,
9. Live Video 상 Notary Public과 연결이 됩니다.
특이사항: Fidelity에서 FullPayOut을 위한 요청을 할 때 공증이 필요한 부분은 "배우자 서명"이 있는 페이지입니다. 배우자의 경우, SSN는 없는 상태였고 Texas Driver's Lisence만 가지고 있는 상태였네요.
서류 접수 및 진행은 SSN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본인(SSN 소유자)의 명의로 공증을 신청을 했고, Notary Public과 만나면 배우자의 공증서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주면, 배우자의 SSN가 아닌 ID확인을 위해 화면상으로 Texas Driver's Lisence를 앞뒤로 보여줘서 인증을 받았네요.
그 이후로는 일반적으로 받는 공증처럼, 배우자에게 서류상의 공증서명을 할 경우, 어떤 일이 향후 일어나는지 무엇에 대한 동의인지 이해했는지 물어보는 절차를 밟고 전자서류상, 도장과 서명을 해주고 그 PDF파일을 이메일을 통해서 또는 Notary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예시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실제 제가 영상회의를 하고 Notary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한 기록입니다.
Document Details>VIDEO를 보면 시작부터 끝까지 녹화가 기록으로 남아있네요.
나중에 서류 뿐만 아니라 공증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녹화가 되서 자료로 남아있네요. 공증을 위한 Virtual Meeting 시간은 총 14분 10초로 기록되었네요. 정말로 광고처럼 15분이면 공증을 마쳤네요. ^^
온라인 공증을 받으실 일이 있으시다면 Notarize 사이트 추천 드립니다!!
<최 종 요 약 본 : Fidelity FullPayOut (A to Z)>
[1] Fidelity 사이트에서 Withdrawal > FullPayout 신청
[2] PaperWork 한 달 안에 해서 제출 필요 > PDF file 4장 짜리인데 페이지2에 Spouse의 Notarized Signature필요하고 페이지3에 본인 Signature필요
[3] 'Notarize'라는 Online Notary 회사를 이용함. 비용은 $25. 소모시간은 10-15분 사이. 만약 아내가 SSN 있다면 아내 명의로 진행을 해도 되겠지만 나는 없어서 내 명의로 보안질문에 답변해서 진행 요청 > 그럼 직원이 연결되서 누가 진행할꺼냐고 물어봄. 아내 텍사스 운전면허증을 캠코더 상으로 보여서 인증 받고 진행함. > 통상적인 질문인 여기에 서명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본인이 이해했는지 물어봄. 예스.하고 전자로 서명하게 함. 그럼 본인 서명과 공증 도장을 온라인상으로 제작해서 PDF 파일 만들어줌 > 종료화면에서 결제 마치면 메일로 받을 수 있음.
[4] 알집 PDF파일로 내 서명을 덮어서 만들어서 'NetBenefits' App > Send documents > Withdrawal > Upload file or picture
- 서명이 확인 안 되서 진행이 안 된 것을 1주일 뒤에 전화 통화해서 알게 됨.
- 내 서명 페이지 (페이지2) 는 직접 종이 위에 해서 사진으로 찍음.
- 기존 공증 받은 PDF파일은 핸드폰상으로 스크린샷찍고 Crop해서 페이지1,2,4를 폰으로 저장함.
- 순서대로 페이지1,2,3,4 업로드함.
목돈과 관련된 업무라서 신경 많이 쓰였던 부분인데,
같은 또는 비슷한 업무 처리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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