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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 장을 보러 가면 과일 섹션에 항상 보이는 과일이었지만 조금은 낯설어서 그냥 지나치곤 했습니다. 궁금하던 차에 Costco에 싱싱해 보이는 미국 배가 있어서 한번 사 보았습니다.
겉모습은 한국의 노란 배와 많이 다른 모습이네요. 깎아보니 과육 부분은 비슷합니다.
맛은 한국 배보다 달지 않고 아주 살짝 신맛이 감도네요.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너무 달거나 신 과일을 싫어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처음 사온 날에는 딱딱했는데 며칠 두었다가 먹어보니 조금 말랑한 복숭아 식감이 되어 더 괜찮네요. 한국 배와는 달리 사각거리는 느낌이 없고 부드럽습니다.
맛도 순하고 며칠 숙성시키면 부드러워져서 아기들 과일먹기 시작할 때 주면 딱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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